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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가이드]CPU 쿨러의 소음을 잡자! -1 (4핀->3핀 잘만 FAN MATE 2)

22.9KV 2010. 1. 10. 00:01

1.시작하기 전에

<시스템>

CPU : AMD 애슬론64-X2 브리즈번 4850e (2.5GHz, 소비전력 : 45W, Socket : AM2)

MainBoard : ASRock A780GM-LE (Socket : AM2+, Bios : 1.4(최신)) 

1.1 설치의 목적

 Quiet Fan(이하 Q Fan)으로 설정하면, 바이오스에서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보다 간단하고 쉽게 RPM조절을 하기 위해서 잘만 FAN MATE2(이하 팬 메이트2)를 설치할 것이다. 

 

 메인보드의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ASRock A780GM-LE의 경우 Q Fan의 Slow 설정시 2400RPM이다.(이 보드는 3단계만 지원한다.) CPU의 온도를 보면 Idle에서 34℃ 내외로 양호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소음을 줄이기 위해 CPU 팬의 RPM을 더 낮추려 한다.

 

※바이오스는 1.4(최신 버전)를 사용해도 Slow시 2400RPM대였다. 메인보드 자체가 그렇게 지원을 하는지, 이 메인보드만 문제가 있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AMD 애슬론64-X2 브리즈번 4850e은 45W로, 저전력, 저발열이다. 이런 CPU에는 저 RPM시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프레스캇, 프레슬러, 쿠마, 페넘같은 발열로 명성이 높은 CPU에는 잘만 팬메이트2의 설치 보다는 쿨러를 교체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1.2 설치하기 전에 알아야 할 내용

 잘만 팬 메이트2를 설치하기 전에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사진 1. 3핀>                                                 <사진 2. 4핀>

 

 위 사진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무조건 흑색과 적색은 반드시 접촉이 된다는 것이다. 흑색-적색은 5V 전원인 것이다. 그럼 나머지 선들은 무엇일까?

 

제조회사마다 팬의 3핀, 4핀의 색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사진 2. 4핀>을 기준으로 설명을 하겠다. 

  

기능

흑색 

GND, 전원선

적색

5V, 전원선

노란색

RPM

 파란색

신호선, PWM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도 전원선인 흑색과 적색은 반드시 연결이 되어야 한다. 나머지 노란색과 파란색선은 부가 기능을 하기 위한 것이다. 노란색은 RPM 측정 및 조절을 할 수 있고 파란색의 경우는 PWM 선이다. 이것은 특정 조건이 만족이 되면 가변을 하는 것이다. 팬의 경우 CPU 온도가 낮으면 저RPM으로, 온도가 높으면 고 RPM으로 회전하게 하는 것이다.

 

2.잘만 팬 메이트2

2.1 설치전 Q Fan의 RPM과 온도

 

<사진 3. 팬 메이트2 설치전> 

 

 바이오스를 보면 CPU 온도는 34℃, Q Fan은 Enabled로 Slow로 작동한다. 현 메인보드는 3단계만 지원하고, 2400RPM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다.(최대 3000RPM, 최대 설정하면 소음이 심하다.)

 

2.2 잘만 팬 메이트2

 

<사진 4. 잘만 팬 메이트2> 

 

 가격은 4,000으로 저렴하다. 팬의 RPM을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고, 설치 후 사용하는 것은 무척 편하다. <사진3. 잘만 팬 메이트2> 케이블을 자세히 보면 3핀이다.

 

2.3 정품 CPU 팬(4핀)을 3핀으로

 

 

<사진 5. 정품 CPU 팬(4핀)>

 

 위 사진을 보면 4핀인 것을 알 수 있다. 팬 메이트는 3핀이다. 위 사진을 보면 CPU 팬의 핀수는 4이고, 잘만 팬메이트의 팬수는 3이다. 끼워보면 안들어간다. 그래서 약간의 수작업이 필요하다.

 

 4핀을 3핀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3가지 방법이 있다. 3가지 방법중 상황을 봐서 본인의 PC에 적합한 선택을 하면 된다.

 

<방법 1> CPU 팬의 핀 중 파란색 부분 전체를 제거한다.

 

<사진 5-1. 정품 CPU 팬의 자를 부분>

 

 <사진 5-1. 정품 CPU 팬의 자를 부분> 상단은 CPU 팬의 핀, 하단은 팬메이트2 의 접속부이다. 파란색 테두리 부분 전체를 잘라내면 된다. 노란색 핀까지 잘라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작업은 간편하지만, 차후에 CPU 팬을 재사용시 PWM 기능을 포기해야 하거나, 재연결시 4핀 단자를 새로 연결해야 하는 불편한 점이 있다.

 

<방법 2> 잘만 팬메이트2의 접속 부분을 자른다.

 

<사진 5-2. 잘만 팬메이트2 자를 부분>

 

 <사진 5-2. 잘만 팬메이트2 자를 부분>을 보면 잘만 팬메이트2의 접속부분(사진 5-2의 파란색 테두리 부분)을 자른다. 손이 더 가지만, 차후에 CPU 팬을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방법 3> 4핀->3핀 변환 커넥터를 사용한다.

 가장 좋은 방법이면서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다. 그러나 핀을 구하기 어렵고, 인터넷으로 주문시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경우가 있다.

 

 위에서 3가지 방법을 설명했다. 3가지 중 어떤것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2번이나 3번을 추천한다.

 

<사진 6. 4핀을 3핀으로> 

 

 <사진 5-1. 정품 CPU 팬의 자를 부분>와 같이 <방법 1>의 작업을 했다. 특별한 기술은 필요가 없다. 칼로 파란색 선을 잘라낸 것이다. 앞에서 설명했듯이 파란색 선은 신호선(PWM 기능, 온도에 따른 팬의 RPM 변화)이다. 파란색 핀이 없으면, 팬은 온도에 관계없이 항상 일정한 속도가 된다. 그 기능을 포기하는 대신, RPM을 낮추어서 소음을 줄이는게 팬 메이트2의 설치 목적이다.

 

2.4 잘만 팬 메이트 설치

 

<사진 7. 잘만 팬 메이트2 설치>

 

 위 사진을 봐도 설치하는 것은 별 어려움이 없다. 칼과 전기테이프만 있으면 쉽게 할 수 있다.

 

<사진 8. 팬 메이트2 설치후>

 

 2400->1800RPM으로 낮추어도 온도 변화가 없어서 이 설정으로 사용을 했다. 소음은 많이 줄었고, 온도는 그대로이다. 45W CPU의 장점이다.

 

3.마치며...

 구입시 AMD 애슬론64-X2 브리즈번 4850eX2 브리즈번 5200+ 중 고민이 되었다. X2 브리즈번 5200+이 가격이 더 저렴하고, 전압을 낮추면 45W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형에게 조립을 해주는 것이라, 공식적으로 문제없는 제품을 선택했다. 구입후 후회하지 않은 CPU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