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가이드] HD Tune로 HDD Erase 사용하기

 HDD, SSD를 휴지통 비우기, 포맷, 파티션 삭제를 하면 저장되어 있던 자료들이 복구가 되지 않는걸로 알고 팔았는데, 거기에는 개인 신상 정보 및 야동, 야설이 있다고 하자. 구입자가 호기심에 복구 프로그램을 돌려 그것을 복원시켰을때, 이런 낭패가...

 

 삭제의 대표격인 휴지통 비우기가 있는데, 이 방법은 완벽하게 자료를 삭제시키는게 아니라, 운영체제에서 파일 저장 정보를 삭제해서 운영체제에서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일 뿐 실제 HDD에 삭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휴지통 비우기를 하면 HDD, SSD에 삭제를 시키지 않을까? HDD, SSD의 경우 자주 파일을 쓰기, 삭제를 하면 그만큼 수명이 줄어든다. 그래서 운영체제 상에서 휴지통 비우기 명령을 내리면, 삭제가 되지 않고 저장된 공간으로 남게 된다. 저장할 자료가 많아서 저장할 공간이 부족해 지면 이 부분을 실제로 삭제후 저장되어 진다. 저장된 공간을 덮어쓰면 복구가 안되지만, 모든 부분을 다 덮어쓰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완벽한 것은 아니다. 

 

 그럼 실제 삭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HD TUNE프로그램이 있다. HDDErase에 Zero Fill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저장공간을 '0'으로 채운다는 것이다. 그래서 삭제가 되는 것이다. 실행후에는 파이널 데이터와 같은 유틸리티로도 복구할 수가 없다.

 

 HDD Erase 실행시 별 어려움이 없어서 이미지로 중간중간 설명을 했다.

 

(테스트 환경)

 HDD : WD40G 7200RPM(Buffer Memory : 2M)

 Util   : HD Tune Pro 3.50(trial version) 

 

  (경고) HDD Erase를 실행하면 모든 데이터는 삭제가 된다. 반드시 필요한 경우에 사용해야 한다.

  

 <HDD Erase 실행전>

 

 

 <HDD Erase 실행 중지 Error>

 

 우측 부분 중 'Zero fill' 선택 후 Start 버튼을 누르면 실행할수 없다는 Error 메시지가 뜨고, 체크박스는 비활성화 된다. 실행하려면 파티션을 삭제해야 한다.

 

 

<파티션 삭제>

 

 파티션을 삭제하려면...

 WindowsXP의 경우 시작->설정->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 관리->저장소->디스크 관리

 

 (경고) 파티션을 삭제하면 모든 데이터는 삭제가 된다.

 

 

<파티션 삭제후>

  

 

<HDD Erase 실행 준비>

 

 기본적인 준비가 완료되면 우측 부분 콤보박에스 'Zero fill'을 선택한다. 시작 버튼을 누르면 위와 같은 경고 메시지가 뜨면서 체크박스는 활성화 된다. 체크후 OK버튼을 누르면 실행이 된다.

 

 (경고) HDD Erase를 실행시키면 모든 데이터는 삭제가 된다.

 

 

<HDD Erase 실행중> 

 

 

<HDD Erase 완료> 

 

 이제 정상적으로 HDD Erase가 완료되었다.

 

 

 <탐색기에서 HDD 미인식>

 

 탐색기에서 HDD를 찾아보면 없다. 어디로 사라진 걸까? 아래 사진처럼 새 파티션을 만들면 된다.

 

 WindowsXP의 경우 시작-설정-제어판-관리도구-컴퓨터 관리-저장소-디스크 관리

 

 <새 파티션 만들기>

 

 잘 모르는 경우 무조건 Default로 설정하면 된다.

 

 

 <탐색기에서 HDD 인식>

 

 이제 정상적으로 운영체제에서 인식이 되었다.

 

 

<HDD Erase 실행 후>

 

 

 

  <HDD Erase 전후 비교>

 

  벤치 결과를 보면 HDD Erase 실행후 미미하게 성능이 증가하지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SSD의 경우는 더티 상태후 HDD Erase 실행 -> 새 파티션 만들기 -> Wiper 적용하면 원래 속도가 나온다.

 

 HDD, SSD를 팔때, 지인에게 줄때 반드시 HDD Erase를 실행하자. 그래야 황당한 일을 겪지 않을 것이다.

 

(후기)

 요즘 나온 HDD는 소음과 온도가 작아 별 문제가 없지만, IDE 방식의 구형 HDD를 테스트하다 보니, 예상치않게 61℃나 되어 사망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되었다. 무사히 잘 끝나서 이 글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