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브레인, 팬타그래프, 기계식이란?

-일반적인 키보드 타입, 멤브레인 방식
 ▲일반적인 멤브레인 타입인 MS 사이드와인더 X6. 사이드와인더 X6와 같이 슬림한 키감을 제공하는 멤브레인키보드도 있다.
저렴한 가격이 큰 장점인 멤브레인 방식은 멤브레인 시트를 사용하는 방식에서 이름이 붙여진 키보드를 일컫는다. 멤브레인 시트를 일체형으로 만들어 키보드에 사용될 경우 제작경비를 줄여 저렴한 키보드 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멤브레인 키보드에는 위와 같은 멤브레인 시트회로가 들어간다
멤브레인 시트란 전기가 통하는 잉크로 회로를 그린 얇은 플라스틱 필름을 말하는데, 키보드의 키를 눌렀을 때 필름에 그려진 회로를 연결함으로서 전류를 통하게 하여 입력된 데이터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슬림한 느낌의 사이드와인더 X6의 키캡과 슬라이더는 일체형이다.
 ▲멤브레인 + 리버돔 형태의 키보드 좌측의 사진은 '슬라이더'와 '키캡'의 일체형이며, 분리형 모델이 일반적이다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어떤 방식으로 시트의 회로를 연결하는가에 따라서 여러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지는데,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멤브레인과 돔형태의 고무재질의 러버돔을 사용한 '멤브레인+러버돔' 형태의 키보드가 일반적이다.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글씨가 인쇄되어있는 키캡과 내부의 리버돔 스위치를 눌러주는 슬라이더가 분리되는 형태와, 키캡과 슬라이더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있는 형태로 나누어지는데, 대부분의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는 키캡과 슬라이더가 분리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 팬타그래프 방식
 ▲노트북에 주로 사용되는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
팬타그래프 방식은 정확히는 멤브레인 방식에 팬타그래프 구조물이 결합되어 있는 형태의 키보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멤브레인보다 높은 가격을 형성하지만 슬림한 사이즈로 인기가 있다.
 ▲팬타그래프 키보드는 내부에 '팬타그래프' 구조물이 들어있다.
팬타그래프란 가위형태의 구조물을 말하는데 이 구조물로 인해 키의 어느 부분을 누르더라도 키가 원활하게 눌러지며, 키의 높이를 낮게 만드는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팬타그래프 키보드의 경우도 팬타그래프 구조물이 들어가 있다는 것 외에는 멤브레인 방식의 키보드와 같이 팬타그래프 시트와 러버돔 형태가 결합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다.
-이 키감 잊지 못하지.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키보드인 스틸시리즈 7G
멤브레인 키보드와 외관상 비슷하게 생겼으면서도 높은 가격을 보이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는 '클릭', '넌클릭', '리니어'방식으로 다시 나누어진다. 일반적인 멤브레인과 팬타그래프방식의 키보드가 러버돔의 고무의 탄력으로 키보드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스프링이 들어가 있다는 특징이 있다.
 ▲스틸시리즈7G는 기계식 키보드로 유명한 체리사의 리니어 방식이다. 자세히 보면 'Cherry'라는 글씨가 각인되어 있다.
가격이 비싼 편이지만 키보드의 키를 바닥가지 두르리지 않고 스위치의 동작 부분까지 움직이면 키의 입력이 되기 때문에 오랜 시간 타자를 쳐도 손가락에 무리를 주지 않아 매니아들에게 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계식 키보드의 단면. 기본원리는 같다.
기계식 키보드는 위의 그림과 같이 키보드 측면에 스위치가 있어서 키보드를 누르면 스위치가 작동하여 전기통하는 방식의 키보드를 말한다. '클릭'이나 '넌클릭', '리니어'방식의 기계식 키보드의 기본 원리는 같다고 볼 수있다.
이러한 스위치 장치가 키마다 설치되기 때문에 기계식 키보드는 다른 키보드에 비해서 높은 가격을 형성하게 된다.
멤브레인이나 팬타그래프 방식의 경우에는 거의 획일적인 구조의 키보드이지만 기계식 키보드는 어떠한 이유와 기준으로 '클릭' '넌클릭' '리니어' 방식으로 나누어 지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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