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DIY가이드]PC를 조립해 보자!-1

22.9KV 2010. 3. 17. 19:07

1.목적에 맞는 PC 부품의 구매

1.1 다운그레이드의 이유

 현재의 사양보다 성능이 좋은 부품을 추가 및 교체하는 것을 업그레이드라 한다. 거의 대부분의 업그레이드를 하지만, 다운그레이드를 할 경우는 극히 드물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시스템이 너무나 고사양이고, 나에겐 필요가 없어서 다운그레이드를 하려고 한다.

 

<현재 시스템> 

O/S : Windows 7 X64

CPU : i5 750 2.66GHz(TDP 95W)

MainBoard : AsRock P55M-PRO(mATX)

RAM : SamSung DDR3 1333Mhz 8G (2G X 4EA)

VGA : Sapphire HD5770 1G

SSD : 하나마이크론 Forte SSD Series Raid 0 (32GB X 2EA)

HDD : SamSung Spinpoint F1 HD322HJDOM

ODD : LG Super-Multi GH-22LS50

파워 : 시소닉 S12-430W

케이스 : 리안리 PC-101 실버(ATX)

사운드 : VIA VT 1708S(내장 사운드)

TV 수신카드 : 디비코 FusionHDTV7 RT Express

 

 작년 10월경(2009.10) PC를 맞출때 차후 HTPC용으로 사용을 하기 위해 mATX 크기의 메인보드를 구입을 했다. 메인보드의 소켓이 1156을 지원해서 i5 750을 설치했는데, 실제로 사용을 해보니 나에겐 너무나 과분한 CPU였다. 게임을 많이 하지 않을 뿐더러, 학생들의 방학기간에 조카들이 오면 고사양 PC라 하루종일 게임만 해서 불편한 것도 있다. 이것도 다운그레이드의 한 목적이다.

 

 HTPC용으로 사용을 하려니, TDP 95W가 마음에 걸렸다. 각종 벤치를 보면 i5 750의 표기 TDP는 95W이지만, 실제 전력 소모량은 약 70W내외로 쿼드코어 중에서는 상당히 낮은편이다. 나에겐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 CPU라 이것보다 성능이 낮고, 소비 전력이 작은 듀얼코어 CPU를 선택하기로 했다.

 

※특이한 것은 위 스펙을 보면 가장 오래 사용한 부품이 케이스이다. 2006년에 거금 230,000원에 구입을 했는데, ATX케이스 중에 상당히 큰편에 속한다.(210(전면) X 460(측면) X 490(높이)) 두꺼운 알루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소음 및 진동이 거의 없고, HDD 장착 및 탈착시 자체 스크류를 사용하는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다. 4년간 메인보드를 4번 바꾸었는데, 현재 메인보드 고정용 6각볼트 2개가 헛돌아 빠진다. 그것만 제외하면 외관은 처음 받았을 때와 다름이 없고, 기능에 문제점이 없다. 

 

1.2 CPU의 선택

 현재 X86 CPU를 생산하는 회사는 Intel, AMD, VIA 세 회사 뿐이다. VIA의 경우 X86 CPU는 거의 보기 힘들고(Nano 시리즈도 있지만, ATOM 수준의 저사양), 실제 구매할수 있는 곳은 Intel, AMD 두 회사 뿐이다. 현재의 상태에서 인텔 플랫폼으로 갈 것인가? AMD 플랫폼을 갈 것인가???

 

<CPU의 구매조건>

1.듀얼코어 이어야 한다.

2.저전력, 저발열 이어야 한다.

3.가격이 저렴해야 한다.

4.소켓지원 : 인텔은 1156, AMD는 AM2+, AM3 이어야 한다.

 

※인텔 775시리즈와 P45로 조합을 할 수도 있지만, 생각처럼 가격이 저렴하지 않고, 전력 및 성능상 큰 차이가 없어서 제외했다.

 

 위 조건을 정리해서 그 후보군을 정리를 하면...

Intel  : 클락데일 시리즈(펜티엄 G9650, i3 530, i3 540)

AMD : 애슬론ⅡX-2 시리즈(레고르 240, 245, 250)

 

 

 인텔 플랫폼

 AMD 플랫폼

 장점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없다. 

 가격이 저렴하다.

 단점

 허접한 GMA를 사용거나, 물빠진 색을 보기 싫으면 외장형 VGA를 추가로 구매해야 한다.

 CPU와 메인보드의 가격이 비싸다.

 CPU의 IPC가 떨어진다.

 

 가격 문제를 떠나 고민없이 인텔 1156플랫폼의 단점인 내장 그래픽 때문에 AMD를 선택했다. 만약 클락데일 시리즈에서 내장 그래픽을 빼고 가격이 저렴했으면 고민이 되었을 것이다. 그놈의 허접한 내장 그래픽을 빼고 가격을 낮추어 주었으면...아니면 8600GT정도의 성능이던가...그것도 아니면 색감이라도 좋던가...

 

1.3 메인보드의 선택

<메인보드의 구매조건>

1.HTPC용으로 사용할 것이라 mATX 제품이어야 한다.

2.내장 그래픽이어야 한다.

3.스펙이 좋아야 한다.

4.확장성이 좋아야 한다. (외장형 카드를 지원하는 PCI-E 슬롯이 많아야 하고, 램 뱅크는 4EA)

5.DDR3를 지원해야 한다.

 

 CPU를 AMD로 선택을 했으면, 메인보드도 AM3 소켓을 지원하는 칩셋을 선택을 해야 한다. 위 3가지 조건을 만족하는 칩셋은 780G, 785G, 890GX 세가지 였다. 780G는 구형 모델이라 1차적으로 제외하기로 했고, 890GX는 신모델이라 그런지 가격이 너무나 비싸서 785G로 구매하기로 했다.

 

 메인보드 제조회사는 상당히 많다.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회사는 3개이다. ASUS, MSI, AsRock... ASUS는 고가라 개인적으로 사용해 본적은 없지만, 간혹 고사양의 PC를 구매하고자 하는 지인이 있을 때 보급형 모델을 추천해 준다. AsRock의 제품은 구성이 알차고 가격이 저렴하다. 그래서 메인보드 구입시 가장 많이 구입을 하고, 지인에게 추천을 해 준다. 단, ASUS, MSI 제품에 비해 항상 2% 부족한 스펙이다. HTPC용으로 몇년간 사용할 것이라, 기본 스펙이 좋은걸로 구입하기로 했다.

 

 그럼 메인보드 제조회사는 ASUS, MSI이고, 칩셋은 785G로 결정이 되었다. mATX제품중 ASUS제품은 내장 사운드가 VIA VT1708S라 과감히 포기하고, MSI 제품으로 결정을 했다. MSI 785GM-P45, MSI 785GM-E51, MSI 785GM-E65 ACC 이 3가지 제품이 있었다.  

 

 MSI 785GM-P45

MSI 785GM-E51

MSI 785GM-E65 ACC

CPU 소켓

AM3

AM3

AM3

플랫폼

 mATX

mATX 

mATX 

칩셋

785G/SB710

785G/SB710

785G/SB710

RAM

DDR3 

 DDR3

DDR3 

확장슬롯

PCI-E 2.0 X16 1EA

PCI-E X1 2EA

PCI 1EA 

PCI-E 2.0 X16 1EA

PCI-E X1 1EA

PCI 2EA 

PCI-E 2.0 X16 1EA

PCI-E X1 1EA

PCI 2EA 

내장사운드

VIA VTS 1828S

리얼텍 ALC 889

리얼텍 ALC 889

광출력

전원부

4 Phase

4+1 Phase

4+1 Phase

기타

사이드포트 메모리(128MB)

IEEE 1394

가격

85,000

91,000

110,000

 

 다른 조건은 크게 차이가 없다. 785GM-P45는 PCI-E 슬롯이 3개이지만, 내장사운드가 VIA VTS 1828S이다. 785GM-E51, 785GM-E65 ACC는 PCI-E슬롯이 2개이지만 내장사운드는 리얼텍 ALC 889이고 기타 스펙이 좋다. 아...고민이 된다...

 

 TV 수신카드, 사운드카드, 그래픽 카드를 추가할 수 있기 때문에  PCI-E 슬롯이 3개이어야 한다. 차후 TV수신이 되는 모니터를 구입할 예정이고, 외장형 사운드 카드  추가해서 음질 향상이 별 차이가 없으면 설치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PCI-E 슬롯이 2개만 있으면 된다. 그래서, 스펙이 좋은 785GM-E51, 785GM-E65 ACC로 압축을 했다. 785GM-E65 ACC의 경우 사이드포트 메모리와 IEEE 1394가 있지만, 나에겐 필요가 없어서 785GM-E51로 결정을 했다.

 

<고급형 중 MSI 785GM-E51의 선택이유>

1.사이드포트 메모리가 있으나 없으나 내장 그래픽이라 성능상 큰 차이는 없고(60명중 55등이나 50등이나 공부 못하는것은 별 차이 없음) , 성능이 부족하면 외장형을 추가하면 된다.

2.O/S를 X86(32bit)를 사용할 것이라, 인식못하는 램을 그래픽 메모리로 선택하면 되기 때문이다.

3.일부 기기가 IEEE 1394를 지원하지만, 나에겐 필요가 없고, 앞으로 제품 구입시 USB 지원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1.4 기타 부품

 RAM, HDD, ODD, 케이스, 파워, 케이스는 기존의 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RAM은 8G->4G로 다운그레이드 할 것이다.  

 

1.5 다운그레이드의 정리

 

변경전

변경후

O/S

X64

X32

CPU

i5 750 2.66G(4 Core)

레고르 250 3.0G(2 Core)

칩셋

P55

785G/SB710

VGA

Sapphire HD5770 1G

내장그래픽(785G)

RAM

8G

4G

메인 &

부팅 디스크

SSD Raid 0 (32G X 2)

HDD 320G

사운드

VIA VTS 1708S(내장)

리얼텍 ALC 889(내장)

기타

케이스, 파워, ODD, TV 수신카드는 동일

 

 케이스와 파워를 mATX로 바꾸면 HTPC용으로 손색이 없다. 기존 케이스와 파워를 팔려고 해도, 케이스는 크기가 ATX중에서도 큰편에 속하고, 파워는 몇년 된 제품이라 구매자가 있을지 의문이다. 현재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서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기존 부품(CPU, VGA, RAM 2G X2)을 중고로 팔고난 뒤 손익 계산을 해 보면 손해가 심하다. 몇개월동안 고사양 PC를 사용해 보았고, 그것이 나에게 낭비라는 것을 깨달은 비용를 지불한 셈이다. 

 

실제 구매할 부품은 CPU와 메인보드이고, 나머지는 기존 부픔을 사용할 것이다.

 

2.AMD 애슬론X-2 250(레고르, 3.0G) & MSI 785GM-E51

 

품목

가격

CPU

68,000 

메인보드

94,000 

택배비

4,000 

합계

166,000 

<가격>

 

 같은 은행을 이용해서 계좌이체비는 없다. CPU와 메인보드 합계의 가격이 166,000이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1.AMD 애슬론X-2 250

<스펙>

CPU : 애슬론X-2 250(듀얼코어)

소켓 : AM3

클럭 : 3.0Ghz

공정 : 45nm

전력 : 65W

전압 : 0.85 ~ 1.425

  

<사진 1. CPU 박스>

 

 박스를 본 순간 실망을 했다. 구입시 스테핑 확인을 하지 않았는데, 박스가 오래된 것으로 보아 C2스테핑인것 같다. 스테핑 확인을 하지 않은 나의 실수다. 한편으로는 MSI 785GM-E51이 공식적으로 C2스테핑만 지원을 해서, C3스테핑 CPU를 인식할지는 미지수다. 만약 메인보드가 C3 스테핑을 인식하지 못한다면, 인식가능한 CPU를 설치한 다음 바이오스를 업데이트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여유 CPU가 없는 개인이 하기에는 불가능해서, 유통회사에 메인보드를 보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어떻게 생각해보면 잘 된 것인지도 모른다. 

 

 <사진 2. CPU 박스-2>

 

<사진 3. CPU 박스 구성품>

 

 좌측이 CPU, 가운데가 설명서, 우측이 쿨러이다.

  

 <사진 4. CPU-1>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았지만 Made in Malaysia라 적혀 있다. 

 

<사진 5. CPU-2> 

 

  핀수가 몇개일까? 이것을 실제는 세어보는 사람이 있을지 궁금하다. 

 

2.MSI 785GM-E51

<스펙>

소켓 : AM3

칩셋 : 785G/SB710

RAM : DDR3 1333Mhz

폼팩터 : mATX

내장사운드 : 리얼텍 ALC 889

 

 기타 여러가지 있지만 중요한 스펙만 적었다. 상세한것은 MSI 홈페이지(http://www.msi.com)으로 알아보면 된다. 

 

 <사진 6. 메인보드 박스> 

 

 <사진 7. 메인보드 구성품>

 

  좌측이 메인보드, 우측 상단이 각종 케이블, 우측 하단이 백패널, 설명서, 설치 CD이다.

 

 메인보드의 전원부는 4Phase 큐빅초크, 전원부 근처만 솔리드 캐패시터로 되어 있다. 오버 할게 아닌 이상 4+1Phase 전원부에 만족한다. 검은색 기판에 노스브리지 큰 방열판이 붙어 있어 고급스러워 보인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PCI-E 슬롯이 2개(PCI-E 2.0 X16 1EA, PCI-E X1 1EA)라는 것이다. PCI 슬롯을 2개->1개로 줄이고, PCI-E X1 슬롯을 하나 더 만들었으면 한다. PCI 슬롯을 2개 누가, 어떤 목적에 사용을 할까?